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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콜리, 단비이야기

14주, 단비 많이 컸다./ 99.9 % 용변은 가린지 오래랍니다. 14주, (꽃)단비 많이 컸다. 어제 즉 14주 차로 막 접어든 단비의 잠자는 모습입니다. 저녁을 먹고, 졸렸던 것 같아요. 얇은 쿠션은 누가 가져다 준 건 아니고, 단비가 물고 가더니만, 벼게처럼 사용합니다. 1층에서 2층까지 '강아지 인형'을 물고 다니긴 합니다만, 요즘 들어 8주 차에 집에 와 처음 사용했던 작고 얇은 쿠션을 물고 다니며, 저렇게 안거나 벼게처럼 사용하고 자더라 할까요. 물론 저걸 물고, 침대 위로 올라올 때면, '제발, 가지고 오지 말지!' 합니다만, 뭐 뺏을 수 있나요. '그걸 물고, 안고 자야 네 마음이 편안하다면! 내가 그냥 참아줄께!' 하지요. "단비, 엄마와 언니가 하는 건 다 따라해 볼려고? " 정체성이 조금 불분명 하게 인식을 하는 듯 싶은데, 이유는 언니가 하는 건 .. 더보기
단비의 새로운 사고치기 /12주 단비의 새로운 사고치기 "단비, 너 딱 걸렸어!" 2층 계단. 소화기를 놓고, 가림 화분으로 사용하고 있는 인조꽃화분을 어느 새 1층 거실로 끌고 내려와서 저렇게 만들고 있었답니다. 12주차 된 단비는 많은 새로운 사고를 치고 있습니다. 그간 관심을 두지 않았던 집 안 기물에 관심을 두고, 끌고 가지고 와서 물어뜯어 보기 시작했지요. "내 마음대로 할거야!" 딱 걸렸는데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고, 스티로폼을 마구 뜯어내고 장난치고 있었다가 사람 언니의 "엄마, 단비 봐!" 하는 말에 화들짝 놀라 쳐다봅니다. 일단 증거사진 한 장 찍고, 화분은 뺏고, 그리고 '엄마와의 즐거운(?) 면담시간' 을 갖자 했지요. "단비, 면담!" 엄마의 폭풍 잔소리가 이어집니다. "싫어. 싫어. 나는 내 마음대로 하고 놀고 .. 더보기
Diy로 단비 방석만들기/ 12주 단비 방석 만들기 강아지를 가족으로 맞이하면서 필수로 준비를 해야하는 물건 중에는 '개방석'이 있습니다. 사실 월마트에서 50% 세일로 25불 짜리 튼튼한 개방석을 구입을 했었으나, 바로 반품을 했던 이유 중에 8주 된 강아지의 길이가 생각보다 너무 길었답니다. 소형견을 위한 개 방석이 이미 가득 차겠더군요. " 보더 콜리는 몸통은 작고, 길이는 길다!" 이미 어지간하게 성장한 소형견 크기는 이미 벗어난 상태. 아무래도 구입한 방석은 얼마 못 쓰지 싶으니. 써보지도 않고 바로 리펀. 일단, 임시로 달러샵에서 3 달러 짜리 얇은 솜 패드 개방석을 쓰고, 나중에 코스코에서 대형견 개방석 쿠션을 구입하자 했었죠. 물론, 코스코에서 사서 10년 정도 쓴 얇은 담료를 이미 단비에게 선물로 준 상태랍니다. 거실에서.. 더보기
12주, 단비 2차 예방접종 했답니다. 12주 단비, 2차 예방접종기. 한국 하고 다른 예방접종이더라 할까요. 8주 차에 1차 예방 접종을 한 후. 12주 넘어서 2차, 16주 넘어서 3차 예방접종을 해야 한답니다. 8주차 1차 예방접종은 전 주인이 하고, 바로 당일 저희 집으로 왔었죠. 한번의 구토도 했었고, 설사도 해서 걱정스럽게 만들기도 했으나, 가정처방으로 '사료'가 아닌 '죽밥( 사람이 먹는 밥을 이용한 죽)'을 주고, '프로바이오텍스' 가루를 섞어서 줬고, 바로 다음 날. 정상변, 정산컨디션이 된 걸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12주. 단비야, 2차 예방 접종을 집에서 하자! 집 앞 동물병원에 가자 단순하게 생각하고 있는 참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는 가족이 있었답니다. "남들은 집에서 주사약을 사다가 놓아준다는데? " "왜? 정말? .. 더보기
단비를 맞이하면서... 단비 맞이하면서... 보더 콜리. 강아지 단비를 맞이하면서 이것 저것. 살림살이도 늘고 있습니다. 필수적인 일 이겠지요. 크게 몇 가지 요약을 해 봅니다. 1. 안전 게이트 준비할 것. 8주 된 강아지를 데리고 오면서 이렇게 빠르게 폭풍 성장을 할 줄 몰랐죠. 이런 곳은 잘 못 올라갈거야 하는 편의적 기대와 다르게 단비는 사나흘 만에 2층을 자유롭게 오르내릴 줄 알았답니다. 계단 오르내리는 것을 가르치다. 처음에야 계단 한 개도 못 올라가던 강아지였습니다만, 단비를 데리고 뒤 뜰 데크로 데리고 나가고, 뒤 뜰에서 용변을 보게 하려고 하니. 데크 계단을 오르내려야 했고, 집에 온 지 약 2틀 만에 계단을 겁없이 오르내립니다. 심지어 점프도 하더군요. 계단은 실내에도 있습니다. 2층 계단을 능숙하게 오르내리.. 더보기
단비, 비스켓 통을 사수하라./ 11주 단비 단비, 나의 비스켓 통을 사수하라/ 11주 단비 < 사진은 단비라는 이름을 단비에게 지어준 저희 집 식구가 되신 박선생님이 단비 이쁘다고, 팻샵에 가서 사오신 비스켓 통 옆에서 잠을 자는 모양새 입니다. 단비가 왜 비스켓 통 앞에서 잠을 자주 잘 잘까요? 아마도 비스켓 통을 열면, 간식을 주는 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고,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서 그 옆에서 혹은 비스켓 통이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낮잠을 즐기길 잘 한답니다. 물론 단비는 본인이 비스켓을 직접 먹기 위해서 통의 종이 손잡이를 물고 끌고가 뚜껑을 열어보려는 시도를 이미 해 봤답니다. 소리없이 앉아서 잘 관찰을 하는데, 잊지 않고 슬그머니 찬스를 노려 다가와 스스로 해 보길 즐긴답니다. 영리하죠. 만 2주가 넘고, 즉 함께 살아간지 약.. 더보기
백야드 팬스가 없는데, 보더 콜리, 8주 된 강아지를 입양하겠다고? 백 야드 팬스도 없는데, 보더 콜리, 8주 된 남자 강아지를 입양하겠다고? 저희 아이 친구도 보더 콜리를 입양하기로 결정을 했답니다. 저희 단비와 약 3주 차이가 납니다. 단비는 이제 12 주 차 들어갑니다. 그런데 왜 제가 더 기대가 된다 할까요. 그러면서 걱정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그댁은 '뒷 마당 야드 팬스'도 없고, 거실에 카펫이 깔려 있고, 가족 모두 동의를 한 상태로 보더콜리를 입양하는 게 아니라 여학생 한 명이 그 아이를 전담해서 데리고 자고, 먹이고, 산책을 시킬 것이다 하는 계획 속에 입양을 결정했다 하기 때문입니다. 나의 경험이 전부는 아니지만.... 현재 강아지를 4마리째 키우는 중입니다. 네, 보더 콜리 여아인 이제 12주 차인 단비는 제게는 네 번째 강아지입니다. 물론 부모님이 .. 더보기
11주 단비, 소뼈득템! 11주 단비, 소뼈득템! 집 안 가구를 온전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어린 퍼피 강아지를 양육하면서, 집 안 가구를 온전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씹고, 찢고, 그리고 먹을 수 있는 걸 제공하라. '개 밥 주는 남자'를 시청하다 '소뼈'를 주면, 집 안 가구를 온전하게 보전하기 쉽다는 정보가 나오더군요. 아하! 그 전 날 사실 달러샵에 쇼핑을 나갔다 '소뼈'를 보고, 들었다 놓았다 했었답니다. '아무래도 우리 단비는 너무 어린 강아지라서, 이렇게 큰 소뼈는 아직 무리겠지?' 하고 놓고 나왔는데요. 너무 어린 강아지로 생각을 한 것 같더군요. 다음 날, 다시 달려가 구입한 소뼈 입니다. 투 달러 정도 준 듯 싶습니다. 그래도 설마하니 이걸 먹을까 하는 반신반의. 맛의 신세계! 네, 단비가 두 시간 정도 꼬박 집중.. 더보기
엄마, 아빠 왜 이러세요?( 규칙 훈련 중)/10주 엄마, 아빠 왜 이러세요? 단비에게 규칙 가르치기 단비를 양육하는데 어려운 문제가 무엇이냐 한다면, 새로운 규칙 그 중에서도 우선적으로 사람의 손이나 양말 발가락 부위를 '살짝살짝 무는 행위'를 교정하는 일이 될 것 같습니다. 단비의 문제 행동은 언제 주로 발생되나? 관찰에 의하면, 하루 온 종일 잘 자고, 잘 먹고 그리고 잘 놀지만, 밤 8시 정도가 넘으면, 잘 놀다가도 급 흥분을 잘 하고, 살짝살짝 무는 행동을 하더군요. 단비, 왜 그러니? 길게 깊게 잠들기 직전이면, 흥분을 하고, 그리고 무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잠을 자는 행위'에 대한 거부감 혹은 두려움도 있을 듯 싶고, 아직 새로운 환경. 즉 저희와 함께 산지 10일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이기도 할 것 같고요... 더보기
아빠, 왜 이러세요?/9주 아빠, 왜 이러세요? 단비가 졸린 눈으로 잠도 못 자고, 많은 소음 속에서 새로운 물건인 '실내용 목재'에 슬그머니 입을 가져다 보더군요. 네, 엄마의 요구로, 아빠가 만들고 있는 '단비네 집' 이라고 쓰고, 다목적 사용이 될 듯한 ' 단비용 pet pen' 을 만들고 있는 중이라 졸린 눈으로도 단비도 달려가 한 참견을 하고 있었답니다. 공공연한 비밀이지만, 단비는 자신의 pet pen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매일 마다 탈출쇼를 연출하고 있지요. 이유는 엄마와 떨어져 있는 게 싫거든요. 2달 짜리 강아지인지라 아직 떨어져 있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빠, 아빠 덕분으로 단비는 탈출기술이 매일 마다 늘고 있어요. 1층 거실의 부분 카펫을 걷어내고, 타일을 깔자는 계획은 사실 몇 년 전 부터 생각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