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더콜리, 단비이야기

단비는요. 규칙과 원칙 변경은 매우 싫어요./9주 엄마, 아직 모든 가족이 나오지 않았는데요? 이틀 전. 딱 입양해서 만 일주일. 이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하루가 마치 1년 처럼 느껴졌답니다. 단비가 온 이후로 '어제는 어떤 일이 있었지?' 하고 기억을 되짚어 보지만, 기억이 잘 안 난다 할까요. 매일매일 다이나믹 한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네, 일요일 오후부터 산책은 매일마다 나가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라면, 모든 가족과 함께 산책을 가면, 잘 따라 나서지만, 일부 가족만 참여하면, 드라이브 웨이 중간에 딱 멈춰서 요지부동 모드. 어르고 달래도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딱 배를 깔고 누워서 쳐다보고, 누가있나 살펴봅나다. 아마도 '아직 모든 가족이 나오지 않았는데요?' 하는 얼굴이더라 할까요. 마음이 약한 엄마인 저는 끌어.. 더보기
보더콜리,단비의 첫 산책 즐기기/9주 보더콜리, 단비의 첫 산책 즐기기 월요일 단비는 생애 첫 가족과 모두 함께하는 장거리 산책에 나섰답니다. 신기하고, 두려운 세상. 본격적인 산책을 즐겼던 월요일 보다 앞 선. 일요일 오후. 가족 중 두명만 단비를 데리고 집 앞에 나섰었지요. 처음에는 품에 안고, 눈으로 동네를 익히도록 했었습니다. 이후 바닥을 걷게 한 후. 아주 작게 동네 한 바퀴만 살짝 돌고 들어왔지요. 다음 날이었던 월요일 오후. 모든 가족과 함께 본격적인 산책에 나서봅니다. 9주 차에 접어든 단비에게 세상은 참 신기하기도 하고, 두려운 세상이었습니다. 산책이 필요한 이유는 8주부터 12주 사이에 '사회화' 훈련을 해야 한다 하더군요. 집 안에서 식구들만 보고, 익히면 사회화가 부족해 지고, 나중에 성장 후. '두려움만 많은 개'가 .. 더보기
우리집 보더콜리, 단비를 소개합니다./9주 단비를 소개합니다. 저희 집, 보더콜리 단비를 소개합니다. 지난 주. 목요일 2016년 8월 28일 오후 12시 30분에 입양을 해 왔습니다. 첫날 오자마자 낯선 사람들 틈에서 두려워 하더군요. 준비한 사료를 먹고, 이내 바로 거실 쇼파 밑으로 들어가 잠을 잡니다. 5월 30일 태어난 강아지인지라 9주 차에 데리고 왔으니. 아직 잠이 많습니다. 쇼파 밑 사진은 첫날 사진 이랍니다. 밥 먹고, 조금 놀다가 쇼파 밑으로 들어가 잠을 자는 일을 2 차례 하더니만, 점차로 안심도 되고, 거실 바닥에 나와서 잠을 자더군요. 요즘은 안심이 되는지 사람 곁에서 주로 잠을 잡니다. 병원에 난생처음으로 다녀왔고, 엄마와 분리되어 입양도 되고.... 지난 주 목요일. 단비에게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난생처음.. 더보기
보더콜리? 네.지난 주 수요일 오후 이곳 웹에 올라온 강아지 분양 광고를 보고, 한 걸음에 달려가 봤습니다. 눈치가 빠른 분들은 바로 아셨겠지요. 왼쪽 첫번째 사진에서 엉거주춤 앉아있는 강아지. 오른쪽 윗줄 사진에 귀를 물리고 있는 강아지. 두번째 줄. 왼쪽 사진에서 '바가지'에 담겨있는 진 강아지. 두번째 줄 오른쪽 사진에서 발길질을 당하는 강아지 되겠습니다. 조금 더 당당하고, 조금 더 용감해 보이고, 조금 더 사나워 보이는 강아지는 남자 아이. 남자 아이는 노는 것도 참 많이 다릅니다. 반갑다! 보더콜리 2016년 6월 30일 탄생. 약 8주가 된 '보더콜리' 여자 아이를 입양해 왔습니다. 수요일에 직접 가서 보고, 목요일 집 앞. '터일리거 레크레이션 센타' 앞에서 인수인계. 이유는 당일 오전 10시에 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