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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콜리, 단비이야기

보더콜리?

네.지난 주 수요일 오후 이곳 웹에 올라온 강아지 분양 광고를 보고, 한 걸음에 달려가 봤습니다.




 눈치가 빠른 분들은 바로 아셨겠지요. 왼쪽 첫번째 사진에서 엉거주춤 앉아있는 강아지. 오른쪽 윗줄 사진에 귀를 물리고 있는 강아지. 두번째 줄. 왼쪽 사진에서 '바가지'에 담겨있는 진 강아지. 두번째 줄 오른쪽 사진에서 발길질을 당하는 강아지 되겠습니다. 조금 더 당당하고, 조금 더 용감해 보이고, 조금 더 사나워 보이는 강아지는 남자 아이. 남자 아이는 노는 것도 참 많이 다릅니다. 




반갑다! 보더콜리



 2016년 6월 30일 탄생. 약 8주가 된 '보더콜리' 여자 아이를 입양해 왔습니다. 


 수요일에 직접 가서 보고, 목요일 집 앞. '터일리거 레크레이션 센타' 앞에서 인수인계. 이유는 당일 오전 10시에 병원 예약이 있었답니다. 첫 예방접종 및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하더군요. 그래서 검진 받고, 집 앞까지 '배달서비스'까지 하겠다 하는 견주의 친절에 '집'은 그렇고, 터일리거 레크레이션 센타 1번 엔터런스에서 만나자 했습니다. 



건강상태는 굿?


네, 예방접종한 병원, 의사명 그리고 언제 또 예방접종을 해야하는지 안내하는 '안내서'까지 잘 받았습니다. 집에 데리고 오니. 완전 어리둥절 모드. 패드를 깔아줘도 패드에 잘 해 줄리 있나요. 물론 아기라서 밥 조금 먹고, 쇼파 밑으로 들어가 잡니다. 잘때는 천사 아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