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페퍼네 깻잎이 소식

벨 페퍼네 깻잎이 소식

벨 페퍼네 깻잎이 소식이 궁금하시죠?

실내로 옮겨온 후. 잘 자라고 있습니다. 벨페퍼도 빨갛게 열매를 잘 맺고 있습니다. 이 깻잎은 봄. 모종당시 줄기가 꺽였던 것을 죽은 줄 알고, 페퍼내 화분에 무심하게 던져넣었는데 강한 생명력으로 스스로 뿌리를 내리고 한 집 살이를 하면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깻잎 실내재배 잘 되고 있나요?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깻잎은 약한 야채작물이 아니죠. 햇빛과 기온이 맞고, 물을 하루에 두 번. 오전, 오후에 주면 잘 자랍니다. 워낙 튼튼한 작물이라서 질병도 없고, 큰 손이 들지 않습니다. 야드에서 길러도 특유의 정유성분의 향때문에 벌레들이 덤비지 않습니다. 새들도 잘 건드리지 않습니다. 까마귀나 까치가 호기심으로 야드 재배 중인 깻잎을 건드려봐도 이내 먹을 수 없는 향이 나오기 때문에 두 번 건드리지 않습니다. 새들도 학습이 필요하답니다.

깻잎의 숨겨진 비밀?

깻잎은 흔하게 한 해 살이라고 말을 합니다. 정말일까요? 전 단정할 수 없다 대답하겠습니다. 아마도 품종에 따라서 여러해 살이도 가능하더라 해야겠죠. 벌써 2년 째 실내재배를 통해 장수를 하고 있는 깻잎을 직접 키우고 있고, 이 깻잎은 잎과 함께 깻잎 열매도 맺고 있습니다. 궁금함에 찾아봤습니다. 실제로 '생육 조건이 맞으면, 여러해 살이도 가능하다'는 실질 경험자들의 재배 후기도 존재하더군요. 맞습니다. 희소식 아닌가요. 해 마다 씨앗을 구하고, 발아시키고, 재배하고 다시 이 과정을 반복해야 하는 것이 귀찮다 하는 귀차니스트라 할지라도 재배하기 아주 쉬운 작물이 되겠습니다. 한국의 기후가 4계절이 뚜렷하고, 겨울이면 저온현상 및 냉해가 필수적으로 수반되기 때문에 야드에서 재배하는 깻잎은 고사합니다. 한 해 살이 작물로 오인을 한 원인이겠지요. 고추가 한 해 살이 작물이다 하는 식으로 사고한 것과 같습니다. 고추도 여러해 살이 작물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