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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깻잎 키우기/깻잎

2015년 7월 초 야드 밭. 깻잎

2015년 7월 초. 야드밭 깻잎 상황입니다.




7월 2일. 오후의 밭이죠.


며칠 비가 왔었죠. 덕분으로 야드 야채들이 부쩍 자랐습니다. 깻잎 밭에는 화덕을 바꾸면서 모아두었던 재를 모아서 밭에다 뿌려주었고요. 상추가 무척 많이 자랐습니다. 역시 상추로 이웃과 정을 나누기도 하죠.  


 


 질경이는 꽃대. 즉 질경이(차전자피)와 질경이 씨앗인 차전자를 모으기 위해서 꽃대를 따서 저장했습니다. 꽃대를 그냥 두면, 다음해 야드에 질경이 천지가 될겁니다만 씨앗을 모아서 약으로 사용하면 좋겠더군요. 차전자 즉 질경이 씨앗은 간쪽에 좋은 약이 되어준답니다. 질경이 잎은 역시 모아서 뜨거운 물에 데친 후. 냉동저장도 했고, 일부는 건조 후. 분쇄를 해서 사용하려고 처리 중입니다. 


 하나도 버릴 것 없다?


 거의 그렇습니다. 습관이죠.


 



데크 위 화분에서 자라고 있는 깻잎과 피망 입니다. 피망은 1년 이상. 2년차 피망이랍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나름 분주한지라, 물주기 빼고는 거의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는데도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작은 잎을 쳐주는 순치기가 아닌 본격적인 깻잎 수확기가 시작되었다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물론 틈틈 채취를 해서 소비를 했었지만 화분과 야드밭에서 본격적으로 수확을 의미합니다. 쌈도 좋고, 나물도 좋고, 데쳐서 냉동고에 보관해 겨울 밑반찬으로 활용해도 좋습니다만, 볕이 좋을 때 말려서 가루로 보관 후. 두루 사용하면 이 또한 너무 좋더군요. 깻잎 가루는 아무래도 학기 중에는 바쁘고, 김치 외 야채먹기를 썩 즐기지 않는 자녀를 위해서도 초간단한 좋은 먹거리가 되어준답니다. 물론 가족 모두에게 좋습니다. DIY 건강환이나 건강주스를 만들때 활용합니다. 손은 좀 번거롭죠. 간단하게 먹기 위해서는 공정은 조금 복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