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먹자!
주말 저녁 메뉴였답니다.
감사하게도!
네, 요즘은 주말도 없이 '출근모드' 인 맥가이버씨 덕분으로, 평일, 주말 없었답니다. 다 함께 분주모드. 아이들도 분주하더군요. 대학생 언니는 급하게 작성해서 제출해야 할 페이퍼도 있다 하시고, 새벽 4시까지 열작성 하더니만! 역시 고딩 학생도 이미 '나는 입시생이다' 해도 과언이 아닌지라 학업이 매우 바쁩니다. 어찌하오리까! 약간의 긴장도가 함께 올라가겠죠. 저도, '어머나, 아직 안 자?' 하면서 새벽에 화들짝 깨서 살펴봤었네요. 그러다 보니 덩달아 잠에 깨서 '엄마야!'를 졸졸 따라다니는 단비도, 밤 잠을 설쳤습니다. 그러더니만, '언니를 지켜줘야지!' 하며, 옮겨가 살피고, 발 밑에 누워서 있다가 다시 '엄마에게 가야지!' 하면서 또 가더라 하네요. 새벽에 홀로 누차 왔다갔다 단비 혼자서 '홀로 드라마' 찍고 있었던 것 같아요. 덕분으로, 단비는 월요일 오전. 바로 넉다운 모드 랍니다.
"어쩐지. 어디서 맛있는 냄새가 나더라!"
"인생 뭐 별 것 있나! 맛있게 먹자!"
네. '쌀기름'으로 파슬리도 튀겨보고, 생선가스도 튀겨보고, 새우도 튀겨보고! 세상천지에 '튀겨서 맛 없는 게 있냐!'합니다만, '맛있는 걸 튀겨야 맛있지!' 합니다. 매일 마다 튀김은 부담이지만, 가끔씩 이렇게 파삭한 튀김도 먹고, 다들 여러 스트레스를 해소해 봐야죠. 기름맛이 제 6의 맛이다 하던가요. 작은 위안이라면, 저는 일상식 및 튀김기름으로 'Rice bran oil'을 쓴다는 점 입니다. 좋은 기름으로 사용하지요. 왜? 나는, 우리는 소중하니까.
"엄마, 저도 주세요! 맛있는 냄새가 나요!"
네. 고소한 튀김냄새에 '요리중'인 엄마 발 밑에서 자리를 잘 잡고, '나도나도!' 하고 있던 우리 집 단비양 되시겠습니다. 줄 식재료가 없었던지라! 파슬리 튀김 조각 주고, 타협을 봤지요. 쉿! 비밀입니다. 개에게 튀김을 주다니! 우리 집 '엄숙언니'가 알면, 폭풍잔소리를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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