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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COOK

2019년 구정, 잘 보내셨나요?

2019년. 구정. 잘 보내셨나요?



 


 해외에서 살면....


 네. 맞습니다. 한국의 명절에 매우 민감할 수 없답니다. 크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해외살이 년차가 더해질 수록 더 무감해지는 건 사실입니다. 어쩌다 '한국식 달력'을 얻으면, 알 수 있으나, 그곳의 명절이 이곳의 휴일도 아니고, 현지의 삶에 더 충실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성인도 종 시속이라! 성인도, 현재의 풍속을 따르기 나름, 일반 범인이 무슨 재주로, 살던 곳의 시속만 챙기자 하겠어요.      


 구정명절? 메뉴 한 가지만! 


 네. 잡채를 준비했었습니다. 한국에 계신 친어머니의 말씀을 빌리면, '애, 요즘은 날마다 잔치날이지! 잔치날이 따로 있니? ' 하셨습니다. 네. 저 역시도 100% 동의합니다.   



 여전한 비트사랑!


 네. 맞습니다. 비트를 다양한 먹거리에 응용합니다. 평상시 먹거리로 '비트 먹기'를 실천하고, 식구들에게 자연스럽게(?) 거부감 없이 '잘 먹이자' 하는 노력이죠. 매우 크게 새로울 건 없지만, 시금치를 대신한 파슬리, 비트채를 활용한 잡채입니다. 고기는 소고기 사용했고, 설탕대신 역시 '스테비아' 참기름 대신 오메가 3가 풍부한 들기름 사용했지요.   


 "엄마, 맛있어요!"


 네. 공들여 만들어 먹이는 보람입니다. 식구들이 잘 먹으면, 아주 흐뭇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