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팟 먹으로 가자!
네. 어제는 약속이 세 가지나 있었답니다. 오전 부터 오후에 이르기까지! 그러다 보니 오후 4시 까지 부지런하게 이 겨울의 에드먼튼을 누비고(?) 다녔답니다. 살다보면, 이런 날도 있습니다.
오전용무를 마친 후....
어제의 점심식사는 갑자기 만들어진 약속이었고, 좋은 핫 팟을 소개시켜 주고 싶으시다 하는 어르신과의 약속이었답니다. 상호는 Chinese Hot Pot Buffet. (% 언제나 그러하지만! 오해는 마시라! 이 업체와 전 무관합니다. )
삼계탕 국물?
핫팟 메뉴로 매우 특이하다 할 순 없지만, 스프베이스로 '진생'이라는 게 있었는데, 무엇이 들어갔나 하고 살펴보니. 닭고기 국물 베이스에 소량의 인삼, 대추1알, 여찌 몇 알, 고즈베리 소량이 들어있더군요. 옅은 삼계탕 국물이네 싶더군요. 제가 주문했던 건. '미나리, 타로, 소고기, 새우 그리고 당면'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당면이 100g 기준 열량이 40칼로리 내외로 저탄수화물이다 할 수 있지요. 면을 먹으러 간 건 아니니까. 함께 하셨던 분은 '시금치, 두부, 생선, 켈리플라워 그리고 쌀면을 주문하셨죠. 네. 서로 다른 걸 시키자 했던 건. 나눠서 맛을 보자 했었답니다. 이곳은 점심 메뉴로 스프 한가지, 면종류 한 가지, 야채 및 육류 포함 4가지 메뉴를 선택하도록 되어있고, 가격은 15.99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에 TAX 와 Tip도 더해집니다. 소스의 세계는 워낙 다양하지만, 조금 다르더라 했던 건. 생마늘과 생생강을 꿀에 재놓은 게 특징적이더라 할 수 있습니다. 느끼한 맛을 잡아줍니다. 전 마늘과 생강을 듬북 소비하고 왔습니다.
좋은 데 가자!
"좋은 곳에 가자!"
하시기에 따라간 곳은 올가닉 제품만 판매하는 곳에 들러봤습니다. ( PLANET ORGANIC MARKET ). 네, 저와 건강버디 답지요. 일반 마켓에도 올가닉 코너가 따로 있습니다만, 이렇게 올가닉제품만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특이했다, 인상적이었다 한다면, '멀티비타민'인데, 용액으로 만든 게 있더군요.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덤으로 저도 한 병 득템. 영양제도 테블릿이나 캡슐로 먹고싶지 않다 하는 저희 집에 1인이 있으니. 혹시나 하는 생각에 구입했는데, 역시나 이건 잘 드시네요. 네, 마시는 건, 조금 더 쉽겠지요.
올가닉 마켓의 큰 손!
함께 가셨던 분이 매 주 수요일은 '시니어 시티즌'에 한해서 추가로 10% DC를 해 준다는 정보를 이미 갖고 계셨답니다. 본인 및 자녀분들을 위해서 큰(?) 소비를 하며,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내가 자식들에게 돈은 못 남겨주지만, 여기서(캐나다에서) 이런 걸 사서 챙겨줄 수 있으니까! 이런 게 더 좋은 거지?"
본인도 챙기고, 멀리 사는 자식들도 챙기자 하는 그 속 깊은 어미의 마음과 생각을 뉘 뭐라 하겠나 싶어집니다. 네, 건강한 모정입니다.
"내가 여기서 이렇게 잘 살아가고 있는게 감사하지 않니. 그래서 난 저런 사람들 보면, 그냥 안 지나간다!"
사실 요즘의 에드먼튼의 기후는 9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였답니다. 지금도 진행 중이죠. 미국의 찬 바람이 여기로 올라왔네 하면 맞습니다. 올 해 참 유난하다 했었는데, 역시! 그렇더군요. 네, 도로가에 '홈리스' 한 명이 있었답니다. 이런 추위에 얼마나 추울까 매우 안타깝더군요. '아, 안타깝다!' 하고 멍하게 쳐다보고 있던 저와 다르게 역시 이 분은 행동력이 빠릅니다. 역시 모범을 보이시네요. 네, 배움은 끝이 없습니다. 좋은 건, 바른 건, 빠르게 배우고, 익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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