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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천천히 운전하세요.

천천히 운전하세요.



 네. 살다보면, 참 생각하지 않았던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납니다!



  접촉사고!


 

 지난 토요일. 현지시각으로 2월 9일 토요일 오후 5시 15분 경. 장을 보고 집으로 향해 오던 중이었어요. 23 Ave에 진입하고자 하기 전.  스탑사인 앞에 서 있었죠. 그런데 대도로에서 진입해 들어오던 차량이 마치 '미친%처럼' 비틀비틀 질주해 오는 게 보였습니다. 저는 '뭐지?' 했었고, 운전대를 잡았던 우리집 맥가이버씨는 이 질주해 들어오는 차량을 피하려고, 오른쪽으로 방향으로 피하자 했었지만! 비틀비틀 질주차량은 이내 '쿵' 하고, 저희 차를 치더군요.  


 벙벙 모드!


 네, 맞습니다. '뭐지?' 싶었어요. 우리 집. 맥가이버씨의 첫 마디는 ' 괜찮아?' 그리고 차 문을 열고 나갑니다. 상대방도 차 문을 열고 나오더군요. 


 " 너 왜 속도 안 줄였어! 그러니까 빠른 속도때문에 미끌어지지! "


 "미안!"


  사고수습을 해야죠. 운전면허, 보험증 내 놓아라 해서 받아서 사진을 찍고, 차량 사진 및 주변 사진도 찍었답니다. 우리집 맥가이버씨가 여러장의 사진을 찍었으나 갑자기 든 생각! '혹시 사진이 잘 안찍혔을 수도 있지!' 하는 생각이 들자. 저도 핸드폰을 꺼내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었답니다. 네, 두 사람이 찍은 사진을 합하니 도로상황이나 전체적인 사진도 보강되고, 어떻게 된 상황인지 더 잘 파악할 수 있겠더군요. 사진을 찍다가 가해차량 안을 들여다 보니. '아기를 데리고 있는 그의 아내'도 보이더군요. 오 마이 갓! 아기를 태우고, 이 빙판길에 그런 속도로 달려오다니요! 빙판길 중에서 코너는 차량이 오가며, 눈을 비벼서 더 얼고, 미끄럽습니다. 그래서 직진보다 더 위험한 상황이 되는지라. 속도를 더 줄여서 진입해야 탈이 안 나는 법 아니겠어요.   


보험사에 연락하고, 

경찰서에 가서 리포트 할 것!

 

 네. 오는 길에 일단 보험브로커에 전화도 하고, 어떻게 수습을 해야하는지 물었답니다. 토요일 오후. 보험사에 리포트 했고, 일요일 오전에는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 후. 역시 리포트 했었습니다. 경찰서에도 설명도 했으나 찍은 사진들도 함께 보여주면서 리포트 했었지요. 신고를 받은 경찰은? 매우 친절했습니다. 사진을 보여주니. 스탑 사인 앞에 얌전하게 서 있다가 자다가 홍두깨라고! 봉변당한 저희측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되었겠지요. 이후, 지정된 공업사에 차량견적을 받으러 가고자 했으나, 휴일이라서 문을 닫았고, 가능한 빠르게 처리를 할 예정입니다.  


곁 이야기! 

과연, 스바루!


네. 실은 실리콘 벨리. 미국에 사는 지인분과 지인분의 남편분이 추천한 차량이 바로 '스바루' 였습니다. '여긴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에요!' 하는 정보에 '그러면, 스바루!' 라 하셨답니다. 이후. 저희도 스바루 공부를 많이 했었지요. 안전등급 1등급 차량이다 했었답니다. 또한 사고시. 차 전체로 충격이 나눠서 전달되는 설계다 하더니만! 생각보다 큰 충격은 받지 않았답니다. 물론, 정비정검은 받아봐야 알 수 있습니다만!


 2500불 까지 렌트카를 빌릴 수 있다고?


 네. 보험사의 안내로, 디덕터블은 500불. 2500불 까지 렌트카를 빌릴 수 있다 하니. 그렇다면, 이참에 '스바루의 다른 모델의 차량을 빌려보자!' 했습니다.  



 긍정의 마인드로!


 즐겁기만 하겠습니까! 그러나 감사하자 합니다. 이미 일어난 일이고, 우린 법을 잘 지켰고, 이렇게 홀로 미친듯 내달려와 코너를 돌면서 미끄러지면서 치고 가니! 우린 안전벨트 잘 착용 했었고, 전방 및 옆 주의도 잘 하고 있었던 덕분으로 그리고 맥가이버씨가 최대한 오른쪽으로 피하려고 노력을 했기에 적어도 운전석끼리 충돌하지 않았고, 덕분으로 피해를 최소로 줄일 수 있었다 판단합니다. 더욱이 양쪽 모두 어느 사람 하나 탈나지 않았으니까. 네. 이만하면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더불어, 스바루를 추천해 준 지인분에게도 감사의 안부인사를 넣어봐야 하겠습니다. 네. 이렇게 생각해 보면, 참 감사할 일이 많습니다. 


  "엄마, 가해자 운전면허를 살펴보니. 지난 해 가을에 면허를 받았네요!"


  "그래? 그러면, 혹여 그 아가아빠는 이 에드먼튼에서의 첫 겨울 운전일 수도 있겠구나! 그래. 이번 경험을 통해 그가 많은 걸 배웠기 바라자!"


 "그런데 왜  그 배움을 왜 내가 아무 잘 못 없이 피해를 받아가면서 가르쳐야 하냐고!"


 " 워워! 긍정 마인드!  여보, 더 큰 사고가 없었고, 사람들도 안 다쳤으니까. 그리고 더 좋은 차량을 안전하게 타라 하는 뜻으로 이해합시다! "


 네, 꿈보다 해몽! 입니다. 화도, 복으로 바꿔야죠! 그래야 전화위복 아니겠어요. 화를 화로 받아서 더 큰 화로 만들면 남는 건 무엇이 되겠습니까. 작은 화도 복으로 바꾸고, 복도, 더 큰 복으로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살아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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