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에플 쇠머리 현미찰떡
새로 들인 수동 방아기계로 테스트용 찹쌀을 빻아보았는데, 빻아놓은 찹쌀을 활용해야죠. 찹쌀가루와 현미를 섞어서 만든 파인에플 쇠머리 현미찰떡입니다. 속재료는 그냥 집에 있는 것들입니다. 검은콩, 파인에플 말린 것, 과일과 견과류가 섞인 것 되겠습니다. 특이한 부분이다 한다면, 이번에는 전혀 새로운 방법으로 만들어봤기에 꼼꼼하게 레시피를 적어놓았죠. 아주 안성맞춤으로 잘 만들여졌습니다. 조만간 이런 레시피들을 모아 정리를 해야해야지 합니다.
재료 준비가 반.
쌀가루와 속재료만 준비하면 찜통에 쪄서 성형하는 찌는 떡류는 매우 쉽답니다. 그러나 떡은 간 맞추기와 수분맞추기 두가지 기술이 필요합니다. 간은 비율의 문제이지만, 수분의 양은 쌀가루의 상태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대부분 경험으로 체득해야 만 잘 알 수 있다 합니다. 이 수분을 잡는게 말이나 글로 설명하기 어렵다 하죠.
파는 떡의 당도는 높지만, 집에서 만드는 떡의 당노는 낮춘다.
아마도 상품성 때문 아니겠어요. 파는 떡은 한 입 물어봤을때, '맛있다'라고 하는 맛 평가를 받아야만 곧 맛있는 떡으로 인지되기 때문이겠죠. 그러나 건강에는 단맛이 강한 건. 즉 당도가 높은 떡은 도움이 되지 않을 겁니다. 혈당에 도움이 안 되겠죠. 떡의 주재료는 곡물. 탄수화물을 밑 중심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몸에 들어가면 설탕처럼 작용하기 때문에 떡의 당도는 높을 이유가 없습니다. 또 대부분 부재료로 말린 과일을 함께 사용하면 아무래도 더 달아지고, 당도는 높아집니다. 그래서 이를 감안해 가능한 당도를 낮추는게 건강에는 좋습니다. 백미나 찹쌀 보다는 현미로 만든 떡이 소화와 흡수나 영양측면에서도 건강에 더 좋습니다. 대신 부족한 단백질은 콩류를 섞고 다른 영양소는 견과류 및 과일로 잡아야 하고요.
밥배 따로, 떡배 따로?
건강에 좋다고 아침, 점심,저녁으로 쌀 먹고, 틈틈 간식으로 떡을 먹어주는 일은 크게 권할 일은 아닙니다. 끼니 중 한 끼니의 곡물 부분을 밥이 아닌 떡으로 대용한 후. 반찬을 함께 먹어주는 게 낫겠죠. 그래서 떡 한 조각에서 두 조각 정도만 아침식사 중에 밥 대용으로 반찬과 함께 활용합니다. 떡만 먹는다는 건 영양의 불균형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매우 넉넉한 체중을 지닌 분들을 뵈면, 대부분 밥배 따로 있고, 떡배나 빵배가 따로 있다. 즉 떡과 빵은 끼니가 아니라 간식이다 합니다. 탄수화물 과잉으로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높답니다. 과체중도 문제지만 보다 더 큰 문제는 혈당조절과 흥분지수 조절 아니겠어요. 백밀과 백색 곡물을 자주 드시는 분들을 뵈면 혈당에도 문제가 생기지만 무엇보다 혈당때문인지 관찰을 해보면, 이해지수나 인지지수 및 인내지수는 비교적 낮아지고, 흥분지수와 욱하는 욱심지수도 높아지는 걸 목격하기 쉽답니다. 이 부분이 반복되다보면 행동패턴으로 굳어져 성격형성에도 문제도 생길 뿐 아니라 사회성도 낮아지고, 대인관계 중 실수가 많습니다. 이상성격자처럼 보여질 때도 많으니까요. 그래서 본의 아니게 타인에게 오해를 사기 쉽죠. 참으로 별 일 아닌 일이나 이성적으로 차분하게 사리분별을 하지 못하고 목에 핏대를 세우고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기 쉽답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그런 자와 함께하고 싶다고 느끼는 분들은 없으니까요. 몸 안에서 합성하지 못하고 반드시 외부에서 먹거리를 섭취해야지만 생명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인간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먹거리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이 말 뜻은 곧 먹거리에 조금만 신경쓰고, 관리를 해나가면 육체적 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적, 심리적 건강까지도 지키기 쉬운데 달콤한 맛에 빠져서 돈을 주면서 스스로 사먹어 가면서 본인의 건강도 망치고, 가족들에게 사다주면서 가족들 건강도 즉 대대손손의 건강도, 삶도, 미래도 망치자 하는 건. 매우 어리석은 일이 아니겠어요. 건강식이라는 게 큰 돈 들여서 세상에 둘도 없는 진귀한 먹거리를 구해 먹는 작업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일상식 안에서 얼마든지 조금만 신경을 쓰면 준비해 먹을 수 있고, 먹일 수 있습니다.
이것저것 건강식 따져 먹는 사람들이 더 덜 건강하던데?
이런 지적을 하는 분들도 계세요. 건강식을 따져 먹는 사람들을 봐도 건강식 안 따져 먹고 짜게, 맵게, 달게 아무거나 먹고 사는 나보다 건강하지 않더라 합니다. 자신의 건강에 집중하면 되는 일인데, 항시 왜 남과 자신의 건강상태를 비교하는지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남과 비교를 해 보는 일을 통해 안심을 하고 싶은게 보통의 사람들이겠죠. 중요한 건. 남이 아니라 본인 자신인데 말입니다. 이런 질문에 답변을 한다면, 사람은 다 타고난 체질이라는 게 있겠죠. 저마다 타고난 체질도 다르고, 유소년기를 지나 청년기까지 대부분 부모의 덕으로 각자 따른 상태일 겁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부모가 관리해 줄 수 있나요. 아니죠. 장년기 이후. 중년기 및 노년기에 맞이하는 건강은 대부분 고스란히 본인의 관리와 생활습관의 차이에 따라서 결과는 달라집니다. 그래서 전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을 뵐 때마다 ' 타고나기를 약골로 태어났다 할지라도, 관리하지 않았더라면 더 힘들었을 것 아니겠어요.' 합니다. '그나마 관리를 하니 그 만큼이죠. 안 했다면,지금 어떻게 되었을지 뉘 알겠어요?' 합니다. 건강은 과신하지 마라 합니다. 타고나기를 강골로 타고나 혹 지금은 짜게, 맵게, 달게 먹어도 큰 타격이 오지 않은 듯 보이겠지만, 버틸 한계점을 넘어서면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 아무도 보장할 수 없답니다. 또 대부분 문제가 되고요. 본인 뿐만이 아니라 자녀에게도 건강하게 먹거리를 다루며, 적당하게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 학습을 통한 인지와 몸으로 느끼고, 체득화 할 수 있는 습관을 들여주려 애쓰는 건. 곧 단기적인 미래를 위해서가 아니라 조금 더 긴 미래를 위한 기본 투자입니다.
"1시간 뒤에 내려올께요."
완성된 찰떡을 먹은 후. 열공 후 다시 내려와 먹겠답니다. 떡보스럽네요.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년 릴리안 오스본 하이스쿨에서 보내온 시상식 초대장이 도착했네요. (0) | 2016.10.19 |
---|---|
롹시는 어디로 갔을까? (2) | 2016.07.27 |
개의 어멈도 아무나 못 한다? (0) | 2016.07.26 |
강아지를 키우자고? (0) | 2016.07.20 |
한국에서 온 선물 / 친구야! 고맙다! 땡큐! (0) | 2016.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