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육계장
한 그릇 안에 모든 영양을 담아서!
따뜻한 밥을 덜어 닭육계장 안에 말아먹으면, 뱃속이 든든합니다.
재료는요.
닭, 콩나물, 파, 포고버섯 우린물, 포고버섯, 양파, 우거지, 된장, 고춧가루, 고추기름, 소고기스프가루, 굵은 소금.
이렇게 만들어요.
표고버섯 우린물로 굴물을 잡고, 닭을 푹푹 끓이죠. 닭뼈와 닭살에서 나오는 육수를 충분하게 뽑아내고, 닭은 건져서 살만 발라서 콩나물, 베이비복초이, 보라색 양파, 고춧가루, 간장, 생강, 마늘,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간을 하고 다시 푹푹 끓입니다. 마지막으로 더한 건. 지난 해 봄부터 가을까지 뒷 야드에서 길러낸 깻잎 입니다. 깻잎은 채취후. 간장에 절임도 하지만,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냉동고에 보관을 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에드먼튼에서 한식을 만들어 먹자 하는 건....
네, 안타깝게도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토론토나 벤쿠버라면, 비교적 값싼 각격대의 한국 식자재 구입도 가능하겠습니다, 또한 기후가 상대적으로 좋아서 한국 야채도 생산재배 되겠습니다만, 이곳 알버타 주. 에드먼턴은 다릅니다. 한국식품점도 1군데. 기후 때문에 한국야채 대량 재배는 불가. 대량재배던 소량재배던 사실상 기후 때문에 불가하고요. 덕분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합니다. 한국식 야채만 수입하는 건 아닙니다. 모든 야채 모두 수입품이다 해도 과언은 아니죠. 현지 봄과 여름 철에 빈약할 수준의 로컬 생산량 빼고, 모든 야채는 수입이지요. 그래서 비용이 높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식 식재료가 가장 고가죠. 따라서 삼시세끼. 즉 한식으로 밥을 해먹는다는 건. 코스트가 가장 높은 고가 먹거리다 할 수 있고요. 실제로 한식당의 메뉴가 다른 서양식이나 다른 먹거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이유는 바로 식재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또 가공시 가장 시간이 많이드는 조리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된 인건비가 높죠. 네, 맞습니다. 어린 친구들이라서, 이 곳 물정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한국이라면, 이런 먹거리는 큰 대접을 받기 어려울 겁니다. 특별식도 아니겠지요. 마냥, 전화통화, 인터넷 혹은 핸드폰에서도 배달 주문도 가능하고, 온 갖 것들을 다 만들어 배달해 줍니다. 그것 뿐인가요. 집 문 밖에 나가면, 먹을 것 사 먹을 수 있는 곳 천지입니다. 그러나 이곳은 돈이 있다고, 좋은 먹거리. 마음에 드는 한식을 다양하게 접하기 쉽지 않습니다. 덕분으로 한국계 아내들의 조리솜씨가 나날이 발전하는 이유 이기도 하지요. 오래 사신 어르신들의 손 맛은 거의 한식레스트랑 어지간한 곳 보다 더욱 좋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이곳에서 한식을 만들어드신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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