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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학제 따른 맞춤 학습코칭 프로그램/대학교

교육대학 학생은 의무적 봉사활동을 해야합니다. # 1

교육대학 학생들은 의무적 봉사활동...


 다른 과 학생들과 다르게, 교육대학 학생들은 입학 후. 9월 중으로 봉사활동을 정하도록 되어있습니다. 1학기에 이수할 교육학 필수과목에서 요구하는 봉사활동이죠. 봉사활동도 1학기까지 마감을 해야 합니다. 교육학과 학생들의 필수 봉사활동이란, 개개 학생들이 지금까지 해 온 봉사활동이 아닌 새로운 봉사활동을 하도록 하고 있고, 봉사활동을 필요로 하는 학교의 명단이 공지됩니다. 그 안에서 봉사활동을 할 곳을 빠르게 정하고, 선착순으로 봉사신청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주 장소는 교육학과 학생들 답게 장소는 공립학교. 주로 Study buddy 의 역할을 하게됩니다. 일종의 학생들을 위한 보조선생님 되겠습니다. 


다운타운 너머의 학교는 너무 멀어서...


 저희 자녀는 처음에는 다운 타운 너머의 모 고등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하겠다 신청을 했으나, 너무 멀고, 기타 이유로 에드먼튼 남쪽 지역에서 다시 학교 명단을 찾아봤답니다. 그 안에는 학교에서 집으로 오는 길목에 있는 학교 명단 중. 만 5세. 이곳 캐나다 이민 후. 다녔던 첫 학교가 있었는데, 이 학교를 유치원부터 초등 중간학년까지 다녔었죠. 이 학교는 차편도 크게 불편하지 않으니. 이 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하면 좋을 듯 싶었답니다. 이에 대학의 봉사프로그램 총괄 책임자에게 문의를 하니. 이미 그 학교도 봉사 신청학생이 다 찼지만, 혹 그 학교의 이 프로그램 담당자에게 직접적으로 이메일을 보내서 허락을 구하면 어떻겠느냐 하는 아이디어를 주더라 합니다. 


우리의 아이가 다시 학교로 돌아온다고...





 현재 UofA 교육학과 학생신분과 전공을 소개하고, 왜 이 학교의 봉사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설명을 했다 합니다. 캐나다 이민 후. 유치원부터 다녔던 첫 학교. 이 학교에서 알파벳 부터 배우며, 익히고, 학습을 해서 오늘의 자신이 있을 수 있었으며, 자신을 잘 이끌어준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좋은 선생님들이 계셨던 곳으로 학습하는 즐거움 및 교육학 전공에 이르기까지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하는 아이의 담담한 설명과 정중한 문의 메일에 학교 담당자 분은 바로 연락을 주셨습니다. 


"물론이지. 우리는 너를 위해 자리를 마련할거야. 너는 여기서 사랑스럽게 일을 할 수 있을거야. 이 학교의 전 학생이던 네가 다시 돌아와 봉사를 한다는 건. 우리에게 매우 아름다운 소식이고, 특별한 일이다. "


 이어 수 일 뒤 다시 연락오기를  '올 해는 학교개교 50 주년이 되는 해인데, 이 학교 개교 첫 해. 4학년 학생으로 다녔고, 성장 후. 이 학교로 돌아와 몇 학년 담당을 하고 있는 선생님이 너를 직접적으로 담당하게 될거야' 하는 매우 친절하며, 의미가 있는 메일을 다시 보내주더라 하네요. 감사한 일이죠. 같은 학교 학생이었고, 입장은 조금 다르나 한 명은 이미 선생님으로 다른 한 명은 선생님이 되고자 학습하고 있는 학생으로 배정을 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 하는 매우 친절한 안내 메일입니다. UofA 는 캐나다에서 랭킹 5위 안에 들지만, 교육학 만큼은 이곳 캐나다내에서도 1, 2위 합니다. 이 도시의 교사분들 거의 모두 이 대학의 교육학 전공자. 어린 학생이 이민을 왔고, 알파벳 부터 시작해 이곳 학교에서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을 해 교육대학생이 되어 잊지않고 모교에서 봉사할 수 있는지 문의를 해 왔으니. 이분들 입장에서 보면 매우 뿌듯한 일 아니겠어요. 그러니 이미 다 찬 자리. 없는 자리를 애써 만들어 봉사를 하도록 문을 열어주셨죠. 네. 감사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