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 .
4. 0 만점에 4.0 !
네. 12월은 대학생들의 '기말고사' 기간입니다. 수업은 대략적으로 첫 주에 끝나고, 두번째 주 부터 '학기말 고사기간이다' 해도 과언은 아니죠. 막상 기말고사기간이 되니. 학기 중 보다 약간 빈둥거린다(?) 싶어서 '걱정 안하니?' 하고 물으니. '하면 되요!' 하는 대답만 있었답니다. 물론, 본인 알아서 하겠거니 했었습니다. 믿는 구석이 있었나 봅니다.
믿는 구석은 ?
평상시 성실한 학습과 준비!
믿는 구석은 바로 '학기초부터 끝까지. 허둥대지 않고, 밀리지 않고, 학습해 온 것'이었다 이 말 뜻 아니었나 싶더군요. 역시, 노트작성을 잘 해 두었답니다. 시험준비가 어렵지 않았다 이 말 뜻이겠지요. 갑작스러운 열공모드가 아닌 미리미리 탄탄모드. 그러니 오히려 학교수업은 종강. 숙제는 모두 끝냈고, 기말고사 준비하면 몸은 더 쉬웠겠지요. 평균적으로 기말고사 점수는 UofA 교수마다 다르긴 하나 약 30% 안밖의 비중입니다.
두번째 학년은 어떻게 진행했나?
지난 년도 9월. 시작하자 마자 수업이 있던 혹은 없던 오전 7시 30분이면, 무조건 집을 나섰고, 늦어도 오전 8시 30분이면, 학교도착. 도서관을 애용학생으로 수업에 들어갔다 다시 도서관으로 향했답니다. 네. 학교도서관을 '주서식지'로 삼고, 살았죠. 재미있는 에피소드다 한다면, 애용하는 도서관의 한 사서는 저희 자녀가 나타나면, 바로 벌떡 일어나 자녀가 필요로 할 '노트북 충전기'를 들고, 아무 말 없이 찾아와 슬그머니 놓고 간답니다. 평일. 매일 도서관에 서식하자 하는 학생의 얼굴은 기억하겠지요. 항상 빌려달라 할 줄 알기에 먼저 알아서 척척 준비를 해 주신다 합니다. 감사하지요.
깨어있는 시간,
아침과 낮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자!
1학년 과정도 선방. 나쁘지 않았습니다. 네. 성적장학금도 수령했습니다만, 본인 스스로 만족할 수 없다 했던 이유는 학습이 크게 어렵지 않았고, 열심히 노력했으니 만점은(?) 아니다 할지라도, 아마도 만점근처는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 했나 봅니다. 현실은 UofA는 명색이 캐나다 5대 명문대학 입니다. 대학과정이 쉽기만 하다면, 왜 학교에서 자살하는 학생들이 나오고, 자퇴 및 퇴학도 많겠습니까. 그러니 이것저것 다른 일정을 소화하면서 학습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수 일 밤샘으로 진행하면, 충분하지 않다 하는 걸 경험으로 체득하기 나름입니다.
결국, 승패를 가르는 승부는 ?
시간관리!
'오전과 오후시간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밤에 잘 자야, 능률이 더 높다!'
아침시간을 보다 잘 활용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내 몸'을 '학교'에 가져다 놓는 게 중요합니다. 엄마의 조언은 때론 잔소리. 결국, 본인 스스로 경험으로 알아야 합니다. 딱 한번 이야기 하지만, '선택은 자유!' 경험을 통해 본인 스스로 일정을 조정하기 나름입니다.
" 졸업반 한 친구는 아침 7시면 무조건 학교를 향해 출발하고, 오후 5시면 하교 한데요! 학교에서 운동도 규칙적으로 한다네요. 시험준비는 미리미리 하고요. "
"빙고! 그 친구는 미리 고생을 해서 이제 잘 알겠구나!"
1학년 2학기 중 같은 수강과목으로 만난 새 친구였습니다. 자신은 대학입학 후. 큰 교통사고도 겪었고, 재활치료와 학교생활을 병행하다 보니 학점은 낮아졌고, 휴학 후. 재활치료 완료 후. 다시 학교로 복학하니 이미 친구들은 졸업한 상태. 다른 학생들 보다 늦어졌다 싶은 '자신은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도 들었다 합니다. 결국, 노력을 더 하기로 했고, 이를 체계적으로 구성하는 게 낫겠다 했는데, 효과도 봤다 하더군요. 즉,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먼저 먹을 수 있다' 하는 생각으로 일찍 학교에 나와 계획성 있는 일상을 보내니. 학습능률도 오르고, 다시 성적도 오르더라 하네요. 당연한 귀결입니다.
작은 차이가 모이면, 결국 큰 차이가 된다.
사실, 지능지수나 학업지수면에서 매우 큰 차이를 나타낸 학생들이 모여들었다 단정하기 어려운 게 UofA 대학 아니겠어요. 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들인 경우 매우 특수한 학생들 제외하고, 지능이나, 기초학력지수가 매우 다른 수준은 아닐 것이고, 결국 대학입학 후. 승패는 학업집중도 즉 '진득하게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 및 오래도록 앉아있을 수 있는 끈기와 인내심 및 현실적인 체력과 심리적 안정감 등으로 '성취도의 정도차이'가 생긴다 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더 한다면, 과선택. 즉 먼저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과 선택을 했느냐와 학습을 이겨나갈 수 있는 '학습동기'가 건강하고, 강한가에 비례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할 수 있습니다.
실례로, 자녀의 친구들을 장시간 살펴보니, 사실 고등학교 시절 같은 IB프로그램을 열정적으로 진행했던 친구들인지라, 기본 능력과 재능 및 학습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 할 아이들은 아니겠죠. 대학진학 후. 학습과정은 일정하게 '주어진 것'만 반복학습만으로 '안다' 혹은 '모른다'로 비교적 분별이 가능한 고등과정과 다릅니다. 더욱이 대학진학시 자신의 특기적성을 잘 파악하지 못해서 혹은 현실적인 이유때문에 '합격할 수 있는 과에 간다!' 해 온 친구들이나 혹은 대학에 과지망시 1지망은 떨어지고, 2지망에 합격한 경우로, 학생의 적성과 욕구와 조금 빗나간 과에 입학한 경우는 대부분 안타깝지만 수 달 후 그리고 1, 2년 정도 지나니. 여러부분에서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심한 경우, 중도포기도 하더군요. 고등시절 같은 학교의 'IB 프로그램' 과정 중 '빛나게 날리던 한 친구'는 대학 1학년 과정을 마친 후. '나는 머리가 너무나 나빠! 나는 능력이 부족해! 나 (같은 애는 ) 대학이 아닌 2년제 컬리지나 가야 해!'하며, 대학자퇴 후. 학교를 옮겼습니다. 네, 이 친구의 오랜 목표는 의대진학 이었죠. 잠시 소개를 한다면, 의대는 대학원 과정입니다. 학부는 대부분 '사이언스 학과' 진학 후. 경쟁을 통해 '자신의 학습 능력과 실력의 한계'를 스스로 절감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이 사이언스 학과는 기본적으로 첫 학기. 첫 시험부터 성적순위 하위 50% 는 '가능성이 없음'을 인지한 후. 학생들이 알아서 '전과'를 고려하고, 전과를 위한 전략을 짭니다. 전과란? 같은 대학에서 '과'를 바꾸거나 혹은 중퇴 혹은 다른 학교로 진학을 바꾸는 것을 의미하죠. 한국과 다르게 의대는 학부과정에서 선택할 수 없는 '대학원 과정'이고, 대학학부에서 '학과무관' 최소 2학년 과정 이상 풀타임. (학과목 5과목) 모두 최상위 성적을 유지해야 '의대대학원' 입학원서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캐나다 내에서도 '지방출신'인 경우 약간의 예외적인 부분이 존재합니다. 다들 대도시에서 의사를 하고자 하지. 지방에서 의사를 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덕분으로, 지방출신인 경우 같은 조건이라면, 약간 우대를 하고, 기회를 주기도 합니다. 그렇다 해서 너무나 턱업이 낮은 실력을 갖춘 지원자에게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 만큼 의대는 초, 중, 고등시절부터 '공부를 가장 잘 한다' 평가를 받아온 학생들의 오랜 선망의 직업이기 때문이지요. ) 최상위 성적이란? 4.0 만점이라면, 적어도 3. 8 이상은 득해야 합니다. 물론, 학업성적만 우수하면, 의대진학이 가능하냐? 그건 아닙니다. 면접이 매우 강도가 높죠. 의외로 면접에서 떨어지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봉사 및 클럽활동 등. 마치 '완전체' 인간을 뽑고싶어한다 할까요. 그 만큼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다른 대학원 과정은 어떠한가? 유사. 대학학점 기준 4.0 만점에 최소 3. 8 이상은 다 넘은 학생들이 대거 지원을 하기때문이지요. 한국은 법대도 학부과정으로 존재하지만, 캐나다는 법대는 매우 독특한 특정학교 외 각 캐나다 명문대학에서 모두 '학부'과정이 아닌 '대학원과정' 입니다. 대학원입시 과정으로 이과에서는 의대(의료쪽), 인문학 분야에서는 법대대학원 입시가 가장 경쟁률이 높고, 치열합니다.
오해는 금물!
모두 다 공부만 해야 한다고? 천만에 말씀!
저는 모든 이들이 '하나의 길'로만 가야한다 혹은 학업만 잘 해야만 한다는 단세포적인 사고는 하지 않습니다. 학업이야, 학생마다 상황에 따라서 도전을 하다 잠시 멈출 수도 있고, 다른 길을 찾아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천편일률 적으로 모두 다 같은 길에서 자신의 특기와 적성, 흥미를 무시한 채 달리면, 매우 곤란합니다. 저마다 지닌 특기적성을 잘 찾아서 다양한 분야에서 매진하면, 되는 일이죠.
특기적성을 잘 알고,
학습동기가 강하고, 자기주도학습을 잘 해 온 경우는....
다만, 학생인지라, 적어도 자신의 특기적성을 잘 살피고, '과'를 잘 찾아간 경우 중 학습동기도 매우 탄탄하고, 건강하고, 이미 초, 중,고 시절부터 '자기주도 학습' 을 잘 해 온 학생은 오히려 큰 물. 대학진학 후. 더 큰 하늘에서 물 만난 고기처럼! 마치 큰 날개를 펼치며, 더 좋은 기회 속에서 즐겁게 학습하고, 학교생활도 즐기며,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항상 배움이 신선하고, 즐겁고, 행복한 학생을 뉘 나서서 '저 친구들은 불행한자다!' 할 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들은 그 환경이 너무 즐겁고, 행복하죠. 그 길 안에서 만나는 많은 훌륭한 스승이자 길잡이들도 만나고, '가능성이 보인다! 잘 해 보자!' 하며, 인정도 하고, 응원도 하고,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자 하면, 결국 또 다른 많은 기회의 문과 만나기 나름입니다.
좋은 건?
빠르게 잘 배워야지!
네, 친구의 경험담 및 조언에 바로 이후 2학년 시작후 부터 자녀 역시 무조건 아침에 일찍 일어나 내 몸을 학교에 가져다 놓는 일을 하더군요. 수업시간에 맞춰서 몸을 가져다 놓겠다 하면, '준비시간'이 부족할 수 있고, 응급한 상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넉넉하게 시간을 두고, 일찌감치 집을 나서니 '교통체증'도 없고, 도서관 도착 후. 학습 및 복습, 예습, 숙제등을 할 시간도 벌 수 있고요. 반면, 집에서 수업시간에 딱 맞춰나가면, 집 나가기 전에 책상 앞에 앉아서 수업준비를 하긴 여러부분에서 곤란합니다. 그렇다고 집에서 푹 쉬는 것도 아니고, 말 그대로 빈둥빈둥. 느리적느리적 모드.우왕좌왕 아니겠어요. 깨어 있으니. 에너지 소비는 자동. 조금 더 거울을 들여다 볼 시간도 있고, 옷장을 더 들여다 볼 시간이 있을 겁니다만, 일단 대학교는 '패션쇼'를 하기 위한 공간은 아닙니다. 반면, 일단 일찍 일어나, 씻고, 아침 먹고, 도시락 들고,'작은 파우치'를 가지고 학교도착 후. 몇 가지 도구사용으로 기본적인 '인간다움'을 치장할 수 있겠지요. 모자도 몇 개 있으면, 헤어스타일 걱정 끝! 급하면, 모자를 쿡 눌러쓰고, 가면 편하답니다. 물론, 대학 진학 후. '공부는 나의 길은 아니고! 이곳에서 적당한 이성을 잘 만나서 편하게 살아야지!'하는 식으로 혹은 그런 의미전달을 하고 있음을 스스로 인지하지 못 한 그러나 그런 메세지를 물쓴 마음 것 전달하고 있는 일부(?)의 학생들도 사실 존재는 합니다. 3학년 정도 되니 친구들의 행색이 크게 두 가지 타입으로 나뉘더라 하더군요. 한 부류는 '아, 나는 의대가야지! 나는 법대 가야지!'하며, 불철주야 학업에 열공모드인 외형만 보면 '중등인가? 고딩인가?' 싶을 정도로, 전혀 꾸밀 수 없어서 대충 자다가 뛰어나온 듯. 학교 후드티에 머리에 모자 하나 쿡 집어쓰고, 큰 백팩을 매고 종종 거리는 친구들과 매우 대별된 모습. 마치 무슨 패션쇼 장에서 막 빠져나온 듯한 마법과 같은 화장술과 미용실에서 막 나온 듯 긴 세팅된 헤어스타일, 초미니스커트와 우아한 모델워킹. 머리부터 발 끝까지 '드라마' 속에서 쏙 빠져나온 듯 꽃단장을 마치고, 백팩이 아닌 작은 핸드백 하나 달랑 맨 학생들이다 합니다. 누구를 욕 할 수 있을까요? 누가 옳다 혹은 그르다 할 수 있을까요? 네, 선택의 관한 문제죠. 물론, 일부 역으로 '나 법대 갈거야! 나 뭐 할거야!'하면서 어리버리 대학 1학년 풋풋한 신참내기 여학생들을 타겟으로 한 '구애행위'를 하는 친구들도 간간 있습니다. 짝짓기의 본능 아니겠어요. 물론, 이런 덜 떨어진 녀석을 보면서 '그래, 그런데 니가 법대대학원에 갈 예정이라는 것과 그 사실이 나와 무슨 상관이니?' 하며 '어이없다!' 하는 '능력을 갖추고, 스스로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야심만만한 학생'도 있는 겁니다. 물론, 집으로 돌아와 학교에서 따라다니며, 나대는 아이들을 상대하면서 갖었던 기분 나쁜 감정을 일부 해소 하기도 합니다. 네. 아무래도 북미의 사람들이 갖는 '동양계 여자'에 대한 환상이 있지요. 일종의 오해와 편견입니다. 동양계 여자는 앞에 나대지 않으며, 조용하고, 부지런하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름답다고, 수동적이다. 네, 편의적 오해와 편견입니다.
'생긴건 바퀴벌레처럼 생겨서는...'
글쎄요. 혹 그런 아이들이 잘 생겼더라면, 다른 반응을 보였을까요? 네, 꼭 그렇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나름 까다로우니까요.
실례로, 또 약간 덜 떨어진 얼굴 하얀 못난 강사진 중 '그래, 넌 법대생 만나서 팔자를 고치면 되지! ' 이런 참으로 격 떨어지는 농담에 진담을 섞어서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는 덜 떨어진 강사도 있었답니다. 물론, 이 말을 들은 한 한국계 여학생은 '그걸 말이라고 하니?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 아주 동양계 여학생들을 아주 우습게 본다! 너 신고!' 바로 그 수강과목을 수강 후. 학교에 자세하게 '리포트' 하고, 신고도 날려줍니다. 네, 세상 어디든 능력만 조금 있고, 인격이 잘 갖춰지지 않은 사람들은 존재합니다.
공부가 쉽다고?
고등시절 IB 프로그램을 함께 했던 고등학교 친구들은 본인들은 '너드스럽다' 하고 생각을 잘 하고, 상대적으로 저희 자녀는 '문화생활'도 하고, '취미생활' 도 하며, 폭 넓은 교우관계 및 심지어 '투터링'이나 에드먼튼공립스쿨보드 즉 EPSB 와 함께 일도 하고, 기타 다른 통역업무도 하는줄 알기에 학업에 크게 열중하지 않는 약간 '노는 친구'처럼 인식도 하더라 하네요. 즉, '학습'은 적당하게 하는데, 들인 노력과 시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성적이 잘 나오는 친구로 인식을 하더라 합니다. 아마도 좋은(?) 머리' 를 타고났다 하거나 혹은 '시험운이 좋아서!'라는 약간의 오해와 편견이 있더라 합니다. 네, 솔직하게 전공은 다 다르지만! 성적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얻고 있는 건 사실인데요. 이 친구들 눈에 보면, 약간 미스테릭 하다 싶은 듯 해요. 세상천지 공부가 매우 쉽다 하는 학생이 있나요. 착각입니다. 지능이 크게 낮지 않습니다만, 그 정도의 지능지수는 IB 프로그램 및 일반학습프로그램을 진행했던 학생들이라 할지라도 많죠. 다른 건. 바른 노력입니다. 노력을 하기에 그 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노력없이, 투자없이 얻을 수 있는 득은 없습니다.
"엄마, 친구들은 우리들 중에 내가 가장 오래도록 학교에 남아서 공부하는 줄 잘 몰라요! "
네. 적어도 하루에 꾸준하게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평일기준 매일마다 최소 8시간 이상 학습에 매진한다 하는 걸 뉘 알겠습니까. 전공도 특기적성에 잘 맞게 선택도 했고, 기초학력도 충실한지라 학습도 크게 어렵지 않고, 1학년 때와 다르게 '일'은 줄이고, 시간관리도 더 잘 해 왔고, 노력도 상당하니. 어찌보면 1학년 보다 더 좋은 성과는 당연한 결과입니다. 덕분으로 2학년 과정은 A+. 만점 학과목도 있고, A- 까지 약간 아쉬운 만점근처더라 하겠습니다.
"애 듣는 내가 기분이 좋다! 만점을 다 맞고, 선물이야! 또 만점받으면, 알려줘!"
자녀의 2학년 1학기 성적을 확인하던 날은 공교롭게 자녀와 함께 급한 볼일을 본 후. 가깝던 '한인마트'를 방문 했었습니다. 한인마트 방문 중. 핸드폰으로 성적을 확인한 후. "엄마, A+. 나 만점 받았어요!" 하는 말을 하기에 "그래? 그런데 어떻게 대학과정인데 만점이 다 나오지?' 하는데, 계산 중 이었던지라 그곳 사장님도 함께 들으셨답니다. 계산을 끝낸 후. '자, 이건 선물이야!' 하며, 과자 한 박스를 자녀에게 주시더군요. '듣는 내가 다 기분이 좋다!' 하십니다. 학생으로 본인 학업에 충실한 건 자신을 위한 일인데, 때론 남이 더 기분이 좋을 때도 있습니다.
"달려! "
네. 자녀가 1학년 과정을 마감하면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이제 알았어요!' 하더니만, 물론, 1학년 성적으로 성적장학금도 받았습니다만, 본인이 노력한 것 만큼의 흡족한 성과는 아니었다 하며 아쉬움이 많았다 했었지요. UofA의 신입 대학생으로 지난 학년을 보낸 경험은 곧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았다' 했었답니다. '그러니' 하고 말았습니다만, 아마도, '맥'은 잡은 듯 싶습니다. 자. 이제 2학년 2학기 시작 했습니다. 또 열심히 잘 달려볼 시간입니다.
'캐나다학제 따른 맞춤 학습코칭 프로그램 > 대학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에서 딸, 아들 의사만들기 1/UofA 의대진학하는 방법은? (0) | 2019.09.08 |
---|---|
캐나다 알버타 주립대학( UofA)에서 영어전공하기 (0) | 2019.07.20 |
장학금 도착이요. (0) | 2018.12.18 |
에드먼튼살이 #.1. UofA 영어전공 2가지 방법 & 교육학과로 전과&학점관리 (0) | 2018.01.20 |
밤샘이 너의 일 이더냐? (0) | 2017.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