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강낭콩 가루 만들기
탄수화물 흡수를 막는 성분이 많이 있는 흰 강낭콩을 가공하는 방법입니다.
불리고, 삶아서 냉장 혹은 냉동 보관을 하고, 먹으면 좋기는 합니다만, 우유와 물에 타서 믹서에 갈자니 아무래도 찬 느낌이 많습니다. 따뜻하게 먹기 좋은 가공은 무엇일까 고심을 하다. '미숫가루'를 만들던 방식을 활용해 '흰 강낭콩 볶음 가루'를 만들기로 했지요.
식품을 가공하다 보면, 가공이 간단하면, 유통이 길지 못하고, 먹을 때 손이 더 많이 갑니다만, 가공이 조금 복잡하면, 유통은 길어지고, 먹을 때 활용 범위가 넓어지더군요.
재료는요.
흰 강낭콩.
이렇게 만들어요.
1. 흰 강낭콩은 물로 잘 씻은 후. 반 나절 이상 물에 불려주세요.
2. 찜통을 준비한 후. 찜을 합니다.
3. 30분 이상 찜을 한 후. 채반에 건져서 말려줍니다.
4. 채반에 무한정 말릴 수 없습니다. 자칫 말리다 상할 가능성도 있고요. 대충 반 나절 정도 물기가 가시게 채반에 널어놓고, 이후 '식품건조기'를 이용해 건조를 합니다.
5. 기름을 두르지 않은 철 냄비에 건조된 흰 강낭콩을 넣고, 센불에서 달군 후. 약불로 줄여서 살살 볶아 줍니다. 노릇노릇하게 타지 않게 볶아줍니다.
6. 볶고, 식힌 콩을 마른 걸 갈 수 있는 믹서에 넣고, 곱게 잘 갈아준 후. 병에 넣고, 건조한 곳에서 보관을 하면서 먹습니다.
Tip.
1. 이곳 에드먼튼은 매우 건조한 지역이지요. 더욱이 온풍 난방을 하는 중이라 건조를 해야 하는 식품을 가공하기 매우 수월한 편이랍니다.
2. 흰 강낭콩 가루는 어떻게 먹나요?
미숫가루를 물에 타 먹듯 하는데요. 찬 물 보다는 따뜻한 물 한 잔에 흰 강낭콩 2~ 3 Ts.정도 넣고, 기호에 맞게 꿀 1ts, 햄프씨드를 볶고, 갈아서 넣고 먹기도 합니다. 물은 후룩 마시기 쉽습니다만, 햄프가루 등을 섞으면, 아무래도 씹어서 넘기기 쉽습니다. 곡물이 그냥 목 안으로 넘어가는 것 보다 잘 씹어서 침과 함께 넘어가는 게 소화흡수 면에서 더 좋다 하더군요. 또 때에 따라서 그 안에 DIY 건강 가루 (강황,녹차, 깻잎, 민들레뿌리, 우엉가루, 스피룰리나, 생강, 마늘 가루 등)을 넣고 마시기도 합니다.
아침 대용으로 먹자면...
아무래도 단백질 양이 부족할 듯 싶어서 찐 달걀이나 단백질 가루음료를 살짝 더 가미해 먹기도 합니다.
흰 강낭콩으로 만든 간단한 주스 만들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2016/10/21 - [수다&COOK] - 흰 강낭콩 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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