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가자!
금요일 오전. "여보, 왜 내 엄지 손가락 끝마디가 안 움직이지?" 아침에 일어나 준비하던 중. 지퍼백을 열고, 닫으려 하는 데, 손가락 관절에서 깊고, 강한 통증이 밀려오더군요. 어긋난 느낌이라 할까요. 네, 위치는 오른쪽 엄지손가락 끝 마디였어요. 통증에 한 참을 멈춰있다 움직이자 하는데, 움직이지 않더군요. 세상에 이런일이! 급 당황했었죠. 맥가이버씨에게 '손가락을 맞춰줘!'하고 내미니, '또 뼜어? 빠졌어?' 합니다. 최근들어 이곳저곳에 오른손 엄지손가락 부위를 자주 가구와 부딪쳤어요. "병원에 가자!" 서둘러서 병원을 검색했으나, 아무래도 가정의 먼저 만나보는 게 낫겠다 싶어서 가정의 오피스에 전화를 했었답니다. 당일예약이 가능한지 묻고, 마침 시간이 있다 하기에 서둘러 예약을 하고, 병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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