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콜리 18주 단비 썸네일형 리스트형 18주 단비는 사춘기. 18주 단비는 사춘기. 단비는 사진을 찍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진기나 핸드폰을 들이대면, 가만히 있지 못하고, 달려들거나 외면을 하고 도망을 가지요. "엄마, 왜 나만 이렇게 생겼어요. 나는 엄마랑, 언니랑 생긴게 달라요. " 저희 집에는 2층 메인 룸의 옷장의 문이 거울로 되어 있고, 현관에 있는 옷장의 문도 거울이랍니다. 거울을 통해 단비는 자신을 잘 볼 수 있는데요. 17주 차 말부터 유난하게 거울 앞에서 자신을 보면서 짓더군요. 신음을 하기도 합니다. 네, 아마도 본인이 이렇게 생긴게 마음에 들지 않은 듯 싶습니다. 본인 자신이라는 건 알아요. 9주 차에 거울을 보고 짖었던 건. 정말로 다른 강아지 인 줄 알고 짖었지만, 이후 바로 제가 안고, 거울을 봤답니다. 거울 속에 보이는 건. 본인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