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교체 /ceiling fan
1층에는 총 3개의 각기 다른 모양의 샹들리제가 있었답니다. 그 중 두개를 52'' 같은 사이즈. 같은 모델의 실링 팬으로 교체를 했답니다. 우리집 맥가이버 작품이죠. 전 보조랍니다.
올 상반기에 집 안 곳곳의 자잘한(?) 부분을 손보고 있답니다. 조금 더 편리하게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높여주는 작업이었죠.
기술이 좋아
기술이 좋다 하니 '돈이 좋지.'합니다. 물론 돈을 주고 남에게 실링팬을 달아달라 할 수도 있겠죠. 할 줄 아니. 마음에 드는 제품을 구입해 직접 달 수 있으니. 기술이 좋다 했답니다.
에어컨? 선풍기?
방위마다 그리고 위치마다 다를거에요. 비교적 그렇게 무더운 방위는 아닌지라 에어컨 보다는 선풍기로도 여름을 날 수 있답니다. 선풍기도 귀찮다. 천정에서 바람이 불면 좋겠는데 했었고, 실제로 사용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ceiling fan의 편리함을 잘 알고 있었답니다. 다만, 샹드리제를 제거하고 붙여야 하는 작업이 난해할 듯 싶어서 꾹 참고 있었죠.
두번째는 조금 더 쉽지? 알고보면 간단하다.
몇 주 전에 시작된 첫번째 팬실링 교체기에는 무려 5시간의 시간이 소요되었답니다. 메뉴얼 읽기부터 시작해. 선택한 모델의 구조가 비교적 복잡했죠. 복잡한 이유는 나름 디자인도 살폈고, 팬이 달릴 본체에 구멍이 많아서 팬을 돌리면서 나오는 열기를 빠져나갈 수 있는 모델을 선택했기 때문이었죠. 막힌 구조는 아무래도 열기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았고, 바닥의 나무 색과 캐비넛 트리. 즉 주방 가구들과 색 조합을 맞춰보는 등. 나름 신경을 썼답니다. 누군들 팬 하나 선택할때 신경을 쓰지 않겠습니까만!
신선놀음이 따로 없구나.
실내기온 27도. 창문을 열고, 두 대의 실링팬을 돌리니. 전혀 덥지 않았어요. 아주 좋았습니다. 전구도 LED 전구로 수명이 약 20년 된다는 것들로 교체했고요. 전력은 낮게 소비하나 밝기도 밝고, 무엇보다 전구 수명이 길고 길다니 더욱 마음에 들더군요. 실링팬으로 여름 열기도 식히고, 환기도 쉽게 되고, 다목적. 겨울에도 집 안내 공기순환도도 높일 수 있으니. 아니 좋을까요.
자, 이제는 내 마음에 쏙드는 신발장. 신발정리대를 만들어 줄 차례일까요?
덕분으로 우리집 맥가이버는 주말이 너무 바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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