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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COOK

아스파라거스&베이컨말이구이

아스파라거스&베이컨말이구이





 아스파라거스를 보면, 항상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말이가 생각이 난답니다. 자주 해 먹던 메뉴라고 그렇겠지요. 베이컨은 사실 단품으로 먹기에 너무 짭니다. 


 어느 분인가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어려서는 부모가 챙겨주는대로 먹을 뿐이니. 부모의 경제수준 및 인지, 정보습득 수준에 따라서 나의 건강이 결정이 되더라 합니다. 때론 부모가 잘 몰라서 제대로 잘 얻어먹지 못하고, 때론 또 부모가 잘 알아서 아무거나 얻어먹은 것 같은데 나중에 보니 건강식이더라 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다 부모 품을 떠나 성인이 된 후. 경제활동을 하다보면 먹고 싶은 걸 다 사 먹을 수 있는데, 문제는 몸에 좋은 걸 먹는게 아니라 이젠 또 폼 잡느라 먹어봅니다. 분위기 찾고, 맛집 찾고, 유행도 찾고, 기기묘묘. 남들 먹어봤다 하는 걸 찾아보는 겁니다. 과정이죠. 남들이 먹었다 하는 걸 먹기 나름이죠. 때론 내 돈 주고 가서 그닥 좋을 것 없는 것도 먹어줍니다. 그러다 나이도 들고, 상식도 늘고, 경험도 늘고, 체득한 정보도 늘고 아는 것도 많아서 가려서 먹을 줄 아는데, 문제는 몸의 노화. 대사능력이 떨어지니. 젊은 청년들과 다르게 훌륭한 기능을 갖지 못 하는지라, 양 것 먹기 어렵더라 합니다. 먹는 것도 힘 좋을 때 이것저것 먹게 된다 이 말이겠지요. 


 아스파라거스는 좋아하는 야채입니다만, 야채를 워낙 비 선호하는 아이들인지라 먹을 수 있을까 하며 구매를 망설였던 품목이죠. 단품으로 가격도 좀 세고요. 야무지게 빈틈없이 잘 먹으면 참 좋은 야채랍니다. 콩나물의 간 해독 물질이다 하는 아스파라긴산이라는 게 있다는데요. 원래 아스파라거스에서 먼저 찾은 물질이다 하더군요. 간 해독, 숙취에 뛰어나다 하고, 단백질이 많고, 엽산도 물론 많고요. B1 도 있답니다. 특별하게 항암식품이다 하는데, 아마도 몸 안에 염증이 많은 분들에게 좋을 듯 싶습니다.      


 이걸 어떻게 잘 먹을 수 있을까?


 롤을 만들때 오이 대신으로 살짝 안에 넣어봤습니다. 다 먹고, 마지막 한 개의 롤이 남았을 때. 아스파라거스의 고투리 부분이 보였나 봅니다. 생긴게 이상하다 말이죠. '이건 뭐에요?'하더군요. 아스파라거스! 살짝 팬에 구워서 롤에 넣어봤었죠. 하루 뒤. 아스파라거스에 베이컨말이를 해 일단,한 개씩 일단 먹어봐라 하고 놓아주니. 베이컨 맛은 익숙한지라, 먹을 만 하다 합니다. 네, 아마 그냥 구워주면, 대나무처럼 생기기도 했지만, 뭐 그닥 야채라는 게 별 맛이라는 게 있을까요.  


재료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이렇게 만들어요.


1. 아스파라거스를 물에 잘 씻고, 밑둥지 손가락 두 마디 정도는 잘라냅니다. 네, 너무 딱딱해서 먹기 힘들죠.


2. 아스파라거스를 잡고, 베이컨으로 살살 말아갑니다. 


3. 달궈진 팬에 2를 넣고 구우세요. 태우지 않고 속까지 잘 익히는 방법은 센 불에서 중불로 옮긴 후. 팬 뚜껑을 덮어서 아스파라거스와 베이컨을 익혀주고, 다시 뚜껑을 벗긴 후. 약불에 살살 여러 면을 돌려주면서 굽습니다.



TIP.


1. 아스파라거스를 오래 저장하는 방법은 통에 물을 받고, 아스파라거스를 담궈주세요. 그리고 냉장실에 보관을 하면 오래 보관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2주는 넘기 어렵더군요. 물은 이틀에 한 번씩 갈아주고요. 


2. 다른 저장 방법으로 물 젖은 행주로 아스카라거스 밑 둥지를 감싸고, 냉장 보관을 하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3. 장기저장을 하자면? 밀가루를 조금 푼 물에 아스파라거스를 살짝 데친 후. 물기제거 후. 냉동고에 보관하면, 아삭한 식감도 살릴 수 있답니다. 





4. 아스파라거스의 주요 영양과 효능은?


a. 콩나물 보다 약 10배의 아스파라긴산이 들어있어서 숙취해소, 간 해독이 좋다 하고요.

b. 사과, 양파에 많이 들어있는 루틴성분이 많이 들어있어서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뇌경색 등의 질병예방에 도움이 된답니다. 

c. 엽산도 풍부하고, 항산화 물질이 많아서 항암제품이다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