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하러 가자!
오늘은 외식하러 가자!
즐거운 토요일 저녁. 가족들을 이끌고, '외식하러 가자!' 했었답니다. 다른 곳은 잘 모르는지라. 역시 장고의 고심끝에 '두부하우스'로 출발 했었지요. 뭘 먹을까 하고 고심을 하고, 역시 '콤보메뉴가 좋지!' 하고, 콤보메뉴를 시켜봅니다.
네. 물론, 저는 두부하우스와 무관합니다. 오해는 마시라!
콤보메뉴 C.
짬짜면이 있는 이유는 짜장면을 먹자 싶으면, 짬뽕도 먹고 싶지요. 돼지고기 탕수육도 먹자 보면, 닭고기로 만든 깜풍기도 먹고 싶지요. 그래서 콤보메뉴로 낙찰! 거기에 공기밥도 추가 합니다. 면 만 먹자 하면, 또 밥도 먹고 싶더라 할까요. 이 콤보메뉴는 기본적으로 먹성좋은 성인남자를 기준으로 4인 정도의 '먹는 힘과 양'에 맞춘 메뉴다 하더군요. 네, 물론 저희 가족들은 다양한 먹거리를 조금씩 섭취하는 '소식파'. 덕분으로, 외식 중에 항상 먹거리가 남습니다. 남으면? 남녀노소. 자동 포장모드. 집으로 가지고 와서 활용합니다.
먹던 걸 가지고 집에 온다고?
네, 저의 집에는 부페레스토랑에서 쉽게 목격되는 '작은집개'가 매우 많습니다. 한 30개 정도! 매 끼니마다 10개 정도의 집개를 반찬에 놓고 사용합니다. 이런 부페식 식습관 덕분으로, 집 밖에 나가서도 피를 나눈 가족이라 할지라도, 먹던 젓가락으로 뒤적뒤적 거리지 않습니다. 간단하게 이렇게 외치지요. '사장님, 집개 주세요!'
이 식습관은....
언젠가 제 친 어머님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며느님들이 집에 와서 식사를 가능한 안 하려고 하더라 하네요. 정성것 준비를 했는데, 왜 그럴까 하고 궁금해 하셨던 것 같습니다.
"엄마, 먹던 젓가락으로 뒤적거리면, 반찬 상해요. 다 먹지도 않는데, 반찬 모두 다 꺼내놓을 필요도 없어요. 이렇게 각자 먹을 만큼씩만 집개로 덜어서 드세요!
저의 '집개사랑'과 '부페식 한 접시에 먹을 만큼만' 덜어서 먹는 식습관을 시범보이니. 이런 말씀을 추가로 하시더군요.
" 그래, 나도 시어머니가 본인 젓가락으로 먹을 김치를 고른다고, 김치를 뒤적뒤적 거리며 드실때, 그 김치는 먹고싶지 않았지. 그래, 요즘 애들은 더 하겠지! "
네. 맞습니다. 가족이라는 이름과 울타리 안에서 우리는 암암리에 '나의 생활습관'을 함께 할 것을 암암리에 강요하죠. 조금만 달라도, '부정'의식이 잘 발동합니다. '이래요!' 하고 처음부터 정확하게 말을 하면 좋으련만! 아무래도(?) 부분(?) 한국정서는 '내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면 좋겠다!'하는 식의 간접적 혹은 은유 및 비유, 대유적 의사전달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쓸데없는 어림짐작이 아닌 'ㄱ상큼한 직설화법'을 통해 '이성적, 합리적 의사전달'을 하고, 서로 무례하지 않게 부드럽게 유쾌하게 잘 전달할 줄 알면, 참 좋겠다 싶습니다.
식구들을 이끌고, 급 외식 모드를 연출했던 이유는?
네. 2006년도부터 작동해 온 '전기렌지'가 하루 전. 금요일 오후. 괴상한 소음과 '메세지'를 나타내며, 운명을 달리하자 하더군요. 매우 급 당황했었답니다. 약, 13년 작동해 온 전기렌지. 고쳐볼 만 할 텐데! 네, 안타깝지만, 이곳 캐나다는 '인건비'도 비싸고, 부품도 비쌉니다. 다른 표현을 빌리면, '워런티(warranty) '가 없는 혹은 워런티를 구입하지 않은 채 '고장'이 난 가전제품을 수선하자 한다면, 작은 걸 고치자 하고, 사람을 부르면, 때론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도 있다!' 하는 뜻이죠. 네. 비용이 무척 많이 든다 할 수 있습니다. 고치는 비용은 '기본 렌지'를 구입할 만한 가격만큼 나올 듯 싶은지라. 적당한 새 것으로 구입하자 했답니다.
'불판 사러 가자!'
'전기렌지가 장렬하게 전자음을 뿜어내면서 전사했다!' 하는 소식을 전하니. 바로 맥가이버씨는 인터넷으로 열공검색을 하시고, 아무 대꾸없던 저희 자녀는 이렇게 생각을 했었다 하더군요.
"아니, 그게 무슨 대수로운 일 이라고! 내가 집에 갈때 한 대 사갈까? "
즉, 저희 자녀 딴에 뭐 대단한 일이라고! 엄마가 너무(?) '호둘갑 떤다!' 생각을 했었다 합니다. '나도 가볍게 사서 바로 들고 갈 수 있는데!' 하는 판단에 '뭔 걱정!' 했었다 하더군요. 하교 후. 집에 와서야 '아, 저게 고장났다고!' 하며, 놀랍니다. 네, 이건 또 무슨 소리냐 할 수 있지요. 네. 저희 자녀는 '전기렌즈'를 '전자렌즈'로 착각을 했었답니다. 아하!
전기렌즈(Convection Electric Range)?
< 앞으로 저희 집에서 열 일 해 줄 새로운 전기렌지 사진 모델입니다. >
네. 이 걸 하교길에 한 점 사서 가지고 올까 했을까요? 천만에 말씀 아니겠어요. 크기 즉 부피와 무게는 이미 장정 두 명이 쉽게 들 수 있지 못합니다.
경축! 메이저 어플라이언스(Major Appliances) 전원 교체!
네. 살다보면, 이런 날도 있습니다. 2018년인 지난해. 그리고 올해에 걸쳐서 2006년도 부터 사용하던 '냉장고''세탁기 &건조기' 그리고 '불판'이다 하는 '전기오븐렌즈'에 이르기까지 모두 싹 교체를 하게되었답니다. 초긍정마인드! 매우 감사한 일이죠. 일단, 모든 메이저 가전제품들이 제가 있을때 이상신호 및 연기를 뿜어댔고! 큰 사고없이 전원을 차단하는 것으로 빠르게 간단하게 대처할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칠 일'은 만들지 않았지요. 네. 캐나다 집은 거의 다 목조주택이에요. 수 년 전. 저희 동네 집 지붕에서 연기가 나오고, 소방차들 몰려오고, 물을 뿌려대고 하는 것도 목격해 봤고, 2005 혹은 2006년도 즘에 마켓에 갔다가 이곳 사우스 게이트 근처의 신축 콘도빌딩이 불바다가 되고, 가스통 펑펑 터지는 것도 바로 길 앞에서 뜬금없이 목격도 해봤기에 이 불이라는 게 얼마나 무서운지 잘 알 수 있었답니다. 또 아는 댁도 운영하던 '그로서리'가 전소하는 등. 이상작동 하는 전기제품과 목조건축물 그리고 불은 매우 큰 연관성이 많답니다. 물론, 주택화재보험은 가입필수 랍니다. 그러나 '사고'후 수습하자 하기 보다 미리미리 방비하는 게 상수. 고로, 감사하게도 제가 있을때 가전제품들이 '이상신호'를 잘 보여줬으니. 너무너무 감사하지요. 물론, 부정할 수 없습니다. 더욱 더 감사하더라 하는 건. 필요시에 바로바로 큰 부담없이 재구입 할 수 있다는 점 아니겠어요. 이렇게 나를 위해서 우리 가족을 위해서 꼭 써야할 때 쓸 수 있도록 열심히 경제활동도 하고! 노력하면서 사는 것이죠. 네. 인생 별 것 있나요!
"어린 소를 잘 이끄니 3일의 계책이요. 일은 순리를 따르니. 백년의 지혜로다!"
적당한 불판으로 선택하기 및 '가장 빠른 날짜에 배달해 주시고, 옛 불판도 수거해 주세요!' 하는 조건으로 계약완료. '배달비 무료 및 고장난 불판수거도 해 준다!' 하네요. 1년은 기본 워런티. 추가로 구입한 건. 4년 더 추가 워런티. 가격은 2년 더 워런티는 119불, 4년 더 워런티는 199불 이라 합니다. 이 워런티 가격은 매장마다 다 다르죠. 워런티를 더 살까말까 망설이니. 셀러 양반이 '50불 짜리 기프트 쿠폰을 줄께! 내가 매니저에게 말 하면, 될거야!' 합니다. 네. 그래서 4년 워런티도 구입 했답니다. 즉, 총 5년간 '고장에 대한 워런티'를 산 샘이고, 셀러의 말에 의하면! "우리는 부분 부품교체는 안해! 그냥 기판전체를 교체하지!" 합니다. 5년 정도 무탈하게 사용하면, 감사한 일도 맞습니다. 네. 경험상! 2010년도에 구입했던 냉장고 한 대는 '뼈대' 빼고, 메인보드 교체에 이르기까지 매우 총괄적으로 수선도 해 봤었답니다. 천만다행한 일이다 한다면, 당시도 추가 워런티를 구입했었고, 그 기간 내내 '테크니션'들이 누차 돌아가며 방문했었고, 결국 고치다 고치다. '그냥 기판 갈자!' 하고, 기판을 다 갈았지요. 당시 테크니션 왈, ' 이제 너희 집 냉장고는 뼈대와 외장만 빼고, 다 바꾼거야!' 하더군요. 네,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긴 합니다. 이곳에서 '테크니션'을 불러서 고쳐본 사람들은 이해하겠습니다만! 내 시간만이 아닌 테크니션의 스캐줄에 맞춰서 시간도 맞춰야지. 기다려야지. 냉장고는 '냉장실 및 냉동고'에 있는 모든 물건을 다 꺼내야지. 매우 번거롭답니다. 같은 냉장고 덕분으로 총 네 다섯명의 테크니션을 만나봤다면, 매우 자주 만났겠지요. 네. 요지란 이번에도 혹시나 싶어서 '활인금액' 거의 그대로 '워런티 비용'으로 재투자 했다 할 수 있지요. 정리를 한다면, 일반소비자가격에서 약 -300불 활인기간 중이었고, '에드먼튼 최저가격 보장한다!' 하더니만, -10% DC. 워런티를 구입하면, 50불 기프트 카드 제공하겠다 했었고, 무료 배송 & 무료 수거 조건 입니다. 배송비 및 수거도 돈 받아요. 그래서 매우 나쁜 거래는 아니었다 할까요. '언제 배송할까?' 하는 셀러양반의 질문에 'As soon as possible!' 가장 빠른 배송일은 다음 주 화요일. 잘 버텨야 하겠지요. 하는 수 있나요. 갖고 있는 인덕션 1공구 렌즈로 느긋하게(?) 먼저 조리해야 할 건 조리를 해 두고, 적당하게 외부 먹거리도 섞어보고, '티팔에어플라이어' 및 '미니오븐'도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잘 지내보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