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물김치를 활용한 메밀냉면
비트 물김치를 활용한 메밀냉면
비트를 김치를 만들때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트 물김치를 활용한 메밀 냉면을 만들었었네요.
특징은 ? 국물이죠.
비트 무 물김치를 잘 익혀서 그 김치를 냉면 베이스 국물로 잡았답니다. 비트에는 항산화물질이 많죠. 그러나 일반적인 김치같지 않으니 잘 먹지 않습니다. 김치를 담글때 요즘 비트를 많이 활용합니다. 몸이 따뜻해 지는 걸 느끼고, 피곤함 즉 항산화물질이 많아서 그런지. 피곤함이 덜 하답니다. 면역이 좋아지는 먹거리 중 하나가 비트죠.
재료는요
메밀국수, 찐달걀( 슬로우쿠커로 만든 달걀 입니다. 찜질방 달걀이라 부르죠. 5시간 조리를 합니다.), 비트 무물김치, 피넛버터, 오이채, 상추채,노란색 피망채, 야채물, 에플사이다식초, 네추럴 노란색 설탕 소량, 레몬즙 소량, 현미소금, 파인에플 주스,
이렇게 만들어요.
1. 김치국물에 야채수를 섞은 후. 양념을 합니다. 양념은 에플사이다 식초, 레몬즙, 네추럴 브라운 설탕, 현미소금으로 적당하게 간을 합니다.
Tip.
야채수를 미리미리 만들어 놓으면,활용도가 높습니다. 바쁘지 않으면, 야채수를 종종 준비해 사용합니다.
3. 달걀과 고명을 준비한 후. 메밀 국수를 삶은 후. 냉수에 건져낸 후. 그릇에 잘 담아 냅니다.
에피소드라면...
저희 아이왈, 이곳 어느 곳에서도 이렇게 만들어서 먹여주는 곳은 없다 합니다. 그래서 독립분가는 절대 안 한다 하더군요. 저희 아이도 철부지 시절에는 드라마 프랜즈 처럼 친구들과 아파트 얻어서 살아보겠노라 했었죠. 아마도 아이가 중 1 무렵이었을 것 같아요.
"그래? 그렇게 해라"
그 시절에 그렇게 하지마라 한들 듣지 않습니다. 이성적이니, 합리적이니 하는 말이 통하지 않지요.
그냥 그렇게 하고 싶은 겁니다. 로망이죠. 그러면 '뭐 그래 너 알아서 하렴' 합니다. 즉,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고,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게 아니고, 매너 문제가 아니면, 그렇게 대답을 해 주었답니다.
다만, 선은 항상 지키자 했죠. 절대적으로 사람으로 지켜야 하는 일. 기본적인 매너 및 절대적으로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은 매우 엄하게 단속시켰었답니다. 사실 뭐 대단한 사춘기도 앓지 않았습니다.
옷을 얇게 입고 다니거나, 점수 1, 2점에 연연하지 마라 하며, 일찍 잠을 자라 해도, 충분하게 만족스러운리포트를 써가야 한다고 밤 늦게까지 학습하는 경우는 있었답니다.
이렇게 다 자란척 하더니만, 중 2 여름방학에 이런 말을 하더군요.
"엄마, 생각을 해 보니까요. 집을 나가서 사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아요. 저는 그냥 엄마 집에서 살래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냐 하고 물으니. 바로 먹을 것 때문이다 하더군요. 본인도 한 두어 번 만들어 먹는 건 뭐 자신도 할 수도 있겠다 싶은데,매 끼니마다 시간을 들여서 정성스럽게 만들어서 먹을 수 없겠다 합니다. 그러니 저희 아이는 엄마가 수고롭게 몸을 움직여 무엇을 만들어 주어도 진심으로 '잘 먹었습니다' 하는 말이 나오는 이유이겠죠. 또 밖의 음식을 사서먹자 하는 말을 하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답니다.